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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킬러' 문제?

Engineer Murphy 2023. 6. 22. 13:56

수능 '킬러' 문제?

 

정말이지 우리나라는 수능에 대학에 어쩔 수 없이 많은 돈과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고, 변화하는 대입 정책, 수능 문제에 따라서 너무나 많은 사건 사고들이 존재한다. 또한 이렇게 때문에 대입과 사교육과 관련한 분들은 이런 부분에 민감하고, 또 언론의 특성상 이런 수능 관련 일들에 대해서 앞다투어 보도하게 된다.

 

금일자 동아일보 신문에는 ... 아래와 같은 글이 있다.

'킬러' 정체 드러난다. 이주호 "26일, 초고난도 문항사례 공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말이다.

 “다음 주 월요일인 26일 ‘사교육 대책’을 발표할 때 킬러 문항을 전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전부 공개하면 어쩌란 거지? 그럼 그게 킬러 문제인 거야?

 

또한 아래의 말도 했다. 

“지난 번 6월 모의고사 문항 중에서 어떤 것이 킬러 문항인가를 다 지금 걸러내고 있다”

 

당연히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있으면 정규분포에서 좁은 부분을 차지하면서, 이 문제를 맞추고 안맞추고에 따라서 등급이 바뀌는 문제를 찾고 있겠지... 그게 지금에 와서 어떤 해결이 되지?

 

물 수능 관련해서는 이 장관은 “(킬러 문항을 없애는 것과) 쉬운 수능은 정말 다른 얘기”라며 “교육과정 평가를 제대로 하면 얼마든지 쉬운 수능이 아니고 변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흠.. 모르겠다... 진짜 변별력이 있을까? 이런 문제를 없애면..? 내 생각에는 분명히 다른 킬러 문제를 이용하여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할거다...

 

"킬러" 문제의 필수성에 대해서 나는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고.. 다만 이런 형태의 대응이 결과적으로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다. 내부적으로 "킬러"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별도 고지 없이 없애면 될 것을.. 그러면 본인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텐데.. "킬러" 문제가 아닌 "교육과정 내의 핵심 문제" 비율을 조절하면서 변별력을 맞추면 되는 것을.. 왜 굳이 외부에 알리는지 모르겠다. 분명히 그러면 추가적인 사교육이 발생할텐데..

 

안타깝다...

 

관련이 없을 수도 있는데, 이주호 부총리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과연 이 사람은 사교육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인가?

 

아래는 이재호 부총리의 경력

기본적으로 서울대 80학번으로 학/석사를 경제학으로 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마치고, 공공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 에서 일하다. 2004년에 초선 의원이 되었다. 이명박 정부때 수석비서관, 차관, 장관까지 교육과학기술부를 두루 맡았으며, 그 이후에는 정부 요직에는 물러났다가 2022년에 윤석열 정부 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자리를 올라왔다. 나이는 63세 정도 되겠네.. (만 62세)

일부 이력을 보면 고교 성적 절대평가제를 고수하고 있고, 자녀 관련 이슈도 있다. "아빠찬스...", 
"딸과 공저라니..."

찾아보니 공저도 아니고.. 딸이 주저자네.. 이걸 또 어떻게 봐야 하나...

 

개인 정보 공개일 수도 있지만 조금만 인터넷 찾아보면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나는 모자이크~^^

 

결국 딸은 미국에서 학사와 박사를 받고, 미국에서 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났으니 당연히 국적 유지했을거고..

2011년에 학사 학위를 받았으니까.. 37살 정도 되겠네...

 

작성한 논문은 5편...  모르겠다.. 경제학쪽에서 교수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연구를 진행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씁쓸하다... 그 중에 1편이 아버지와의 공저라니..  (논문도 모자이크^^)

 

 

그리고 제일 이슈가 많이 되었던.... 기사... 수능 폐지.. AI 평가.. 에듀테크...

 

 

과연 이 나라 교육은 어떻게 갈지... 산으로만 바다로만 가지 말아다오.. 아니.. 차라리 어디로 가든 똑바로 가다오...

 

왜이리 찾아보면 교육부의 수장의 자식들은 다들 해외로 못보내서 안달이고..

 

국내 교육에 대해서는 왠지.. 대중이 뭐라고 하면 거기에 비위 맞춰주는 느낌이 날까...

 

씁쓸하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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